사랑이 아빠가 쓰러졌어요 사랑(가명)이 아빠를 기억하시나요?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예쁜 사랑(가명)이가 태어났는데... 어느 날 갑자기 엄마는 떠났습니다. 아빠는 혼자 딸을 길렀지만, 친모의 동의 없이는 아이의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습니다. 아빠는 취직하고 싶어도 출생신고가 안 된 아이를 받아주는 어린이집은 없습니다. 일하는 곳에 유모차를 끌고 갔다가 반나절 만에 쫓겨나기도 했습니다. 어느 날 사랑이의 폐에 이상이 생겨 치료받았습니다.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랑이를 치료하기 위해 아빠는 모든 것을 팔았습니다. 사채를 빌렸어도 모자랐습니다. 아기의 분유마저도 다 떨어졌을 때, 이제는 정말로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었을 때, 아빠는 모진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. 하지만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. 그래서 무작정 밖으로 나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. 그렇게 도움을 주시는 그 돈으로 분유를 사서 딸에게 먹였습니다. 사랑이가 태어나고 1년 4개월 후. 드디어 사랑